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어 공부 방법 1 – Antimoon.com

외국어 공부에 대한 여러 외국 블로그나 포럼 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부 방법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이 소개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몇가지를 차례대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Antimoon.com 입니다.

이 사이트는 3년 동안 공부해서 준 네이티브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하게 된 2명의 폴란드 친구들이 2001년에 만든 사이트입니다.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영어 공부 방법을 제안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영어를 배우게 된 과정도 이 친구들이 말하는 방법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How to learn English 페이지에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 영어 공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기부여 : 영어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자.
  2. 좋은 영영 사전을 사용 하자.
  3. 실수를 하지 말자.
  4. 발음을 익히자.
  5. 책 읽기, 영화, 게임 등을 통해 어마어마한 양의 ‘정확한 영어 문장’의 입력을 얻자. (Massive Input!)
  6. Supermemo라는 SRS 프로그램을 사용하자.

기본적인 틀은 이렇습니다. 엄청난 양의 정확한 영어 문장을 많이 듣고, 봅니다. 그러면 뇌가 그런 것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 기억은 못하겠죠. 그리고 내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려고 할때는, 이미 보고 들었던 정확한 영어 문장을 이용해서 Output을 내기 때문에 정확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ntimoon 영어 방법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Input에 대한 글은 한글로도 번역되어 wiki에 올라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실수를 하지 말라는 부분은 참 재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울때는 실수를 많이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런 실수를 피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말을 하거나 글을 쓸때는 가능한한 실수를 피해야 하고, 이미 듣고 읽어서 알고 있는 정확한 문장들을 사용해서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라고 합니다. 말할때 너무 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면, 아직은 Input이 부족해서 Output이 제대로 나올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또한 실수를 많이 하다보면 자주 쓰는 틀린 표현, 자주 쓰는 틀린 문법, 자주 쓰는 틀린 발음 들이 고착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변에서도 기본이 부족한데도, 억지로 말을 하려고 하다보니 아무도 못알아듣는 자신만의 영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런 분들께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한 글 영어를 연습하려다 영어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를 참고해보세요.

Antimoon의 많은 글들이 한글로 번역되어 있으니 영어로 되어있는 원문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이쪽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번역에 힘써주신 느린독자님 감사드립니다. 🙂

제가 안티문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방법으로 영어를 익힌것 같다- 라고 생각한 것은, 제 스스로가 Massive TV Watching 으로 영어가 발전한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_^ 심할때는, 대학교 다닐때 방학 동안이라던지,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컴퓨터 앞에 앉아있곤 했었거든요;; 어느 순간 발음도 좋아지고 말도 자연스럽게 하게 됐습니다; (물론 미드를 보는게 100% 전부는 아니었지만요. 분명 유창함의 단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Output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미드 아무리 봐도 영어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미드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자막이 있는걸 봤는지 없는걸 봤는지를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대부분 자막이 있는걸 봤습니다. 하지만 자막이 있는 미드를 보는게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 자막이 있는 상태로 미드를 보게 되면 귀를 닫아버리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가끔 자막에 너무 집중해서 보다보면 방금 이 주인공이 영어로는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도 빈번하거든요.

미드를 보면서 Massive Input을 삼으려면 아무래도 자막이 없거나, 영어 자막으로 되어있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한글 자막으로 된걸 보더라도 귀를 열어 놓은 상태로 자막을 참고해서 드라마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영어를 먼저 듣고, 자막을 보면 표현와 단어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죠. 제가 나름(?) 증인이에요! ^_^;

그런 방법이 공부 에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리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도 하루에 1시간 하는 것과, 미드가 너무 좋아서 비효율적으로 하루에 10시간 보는 것은 비교가 안되지 않을까요? ^^

앞으로 또 널리 알려져 있는 여러가지 공부 방법들을 소개할께요. 기대해주세요. 🙂

참, 앞으로 소개할 어떤 공부 방법도 한달이면 네이티브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의 지름길을 안내하진 않습니다. 외국어 공부라는 것은 어차피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이고, 다양한 공부 방법들은 그 목표를 좀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일 뿐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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